| 필리핀은 초,중,고 10학년제라 대학을 졸업한 선생님들의 나이가 20대 초중반이죠. 실제 제 선생님중 한분과 이야기 하다보니 제가 자신의 엄마랑 동갑이라더군요.그래서 그런지 더 편하게 수업을 해주고 영어 못하는 저에게 용기를 주고 있답니다;;
한국에서 생각할때 영어로 하는 1:1수업 이란게 어렵고 부담스럽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사실 우리나라 아이들의 발육이 빠르기도하겠지만 필리핀 선생님들이 다소 체구가 작아요.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4학년인 둘째 아이 키정도로 145~160정도구요.정이 많고 아주 착해 아이들에게 자신의 간식도 나눠주고 이뻐해줘요...그런데 간혹 아이들이 공부 스트레스 때문에 혹은 가난한 나라에 까무잡잡한 얼굴, 덩치까지 작다고 선생님께 버릇없이 굴거나 무시하는 아이들도 있으니 꼭 주의 시켜 주시면 좋겠어요ㅠㅠ!!!!!!
그럼 필리핀가족연수 후기 제2편 - 초등학생4,5,6학년 필리핀어학연수 2주 수업 이야기 해볼께요~
스쿨옥션 필리핀가족어학연수팀중 가장 많은 연령대인것 같네요.이미 학교에서 영어를 시작한 터라 대부분의 아이들이 학원을 다고 있고,다니지 않는다 해도 어느정도 간단한 의사소통은 할수 있는데 게중에는 왠만한 성인 보다 잘하는 아이들도 있고 그렇지 못한 아이들도 있어요.그리고 서구권에서 어학연수 경험을 하고 온 아니도 있는것 같네요.
 저희 아이는 한국에서 영어 사교육을 별도로 시키지 않았으므로 학교 영어실력은 괜찮은 편이지만 4학년이 되면서 영어수업시간 스피킹에 자신감이 떨어진다 말하더라구요.그래서 이번 필리핀가족연수를 통해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싶었어요.첫날 레벨테스트에서 basic을 받았네요>.<
필리핀수업에서는 왕 초보 수준이라 보시면 되죠.초등 2학년들이랑 그룹수업을 하고 있어 자존심 상해할줄 알았는데 오히려 그때문에 더열심히 준비하고 그룹수업도 아주 재미있어 하고 있어요.필리핀가족연수를 준비할때 맘속으로는 초등학생 울아이가 8주동안 뭔가 크게 실력향상이 되길 바랬지만 첫날 오리엔테이션때 매니저로 부터 2주간의 적응기를 두라는 충고를 들어보기로 했어요. 저도 함께 수업을 받고 있기에 하루 6시간의 수업이 아이들에게 결코 쉬운일은 아닐거라는 생각과 함께 측은한 마음이 들데요ㅠㅠ
이제 한달 남짓 남았다는 생각에 속으로는 조바심이 나지만 아이가 스스로 공부시간을 즐기게 지켜봐 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무엇보다 중요한건 아이가 영어에 흥미를 갖는것일 테니까요!!!
2주 남짓 지난 지금 이제 아이는 스스로 수업준비를 하고 있어요.적응기간이 지나자 선생님들도 서서히 복습을 겸한 단어랑 문법등의 test를 진행하고 있죠.물론 1:1수업인 만큼 딱딱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ㅎㅎ.첨엔 단어 외우기도 싫어 하더니 수업시간 마다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단어실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는지 이번주 부터 저와 함께 매일 20개의 단어를 외우기 시작했어요.
아이 스스로 공부를 하고 있다는 점이 기특하고 실력이 아주 많이 나아진건 아니지만 매시간 수업 마치고 와서 영어로 말하는게 재미있었다 수다를 떠는걸 보니 영어에 흥미가 생긴건 분명한것 같아요.초등학생 고학년이라 해도 하루 6시간의 수업이 결코 적은 수업은 아니라 저희 아이는 현재 예습,복습하기도 바쁘답니다. 실력 있는 아이들은 추가수업을 신청해 하루 7시간을 받고 있어 대단하단 생각까지 드네요.사실 엄마인 제가 하루 4시간 수업하는것도 쉬운일은 아니거든요^^;;
스쿨옥션에서 필리핀가족연수를 준비 하실때 초등학생필리핀어학연수 고학년 아이를 동반 하신다면 출국전 간단한 회화와 함께 한국에서 영어단어를 많이 알고 오면 더욱 수업이 알차게 진행될것 같아요!! | 
